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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우체국

영혼 우체국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입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호비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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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지우
제목 너무너무 그리운 아빠
내용 눈치없는 시간은 11년이 흘러 여기까지 왔네...
시간이 흐르면 상처도 희미해지고 무뎌질줄 알았어...
극복하지 못한 상처는 나은게 아니라 내 안에서 더 크게 곪아있더라고...
과거가 이리 내 발목을 잡을 줄이야... 11년동안 아빠를 용서할 수 없는 마음과 그리워하는 마음 사이에서 괴리감도 많이 느꼈고...
괴로웠던 기억 속에서 아직도 힘들어...
어느 날 우연히 본 티비에서 진행자가 그러더라... 만약 시간을 내 맘대로 이동할 수 있으면 어디로 가고싶냐고...
난 어디로 가야할까?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불안했던 시절? 아빠에게 마지막으로 울고 소리치며 서로 상처를 주고 받았던날?
아니면 아빠가 거동조차 하지 못한 상태로 다시 돌아온 날?
어디로 돌아가든 내가 그시절에 아빠에 대한 걱정과 사랑을 좀 표현했더라면... 아빠가 돌아올 수 있도록 가슴에 못 박는 말을 하지않았더라면...
돌아오던 날 미안하다며 손 잡아달라는데 손을 잡아줬더라면... 모든게 다 후회더라고....
왜 등신같이 고집부리며 보고싶었다... 용서하겠다... 그 한마디를 하지 않았을까?
그러고보면 난 참 나쁜년이야
그러니까 이제는 나한테 미안해하지마... 내가 더 미안해...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잘 지내는거지?
내가 미워서 그런가 꿈에도 나오지도 않네... 이제는 아빠얼굴도 기억이 잘 안나서 꿈속에서라도 아빠 얼굴 한번 보듬어보고싶고...
다 잊었다고... 나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아빠... 사랑하는 우리 아빠...
나에게 줬던 사랑... 아빠에 대한 따뜻한 추억이 있기에 미워하지만은 않아...
나에게 이런 소중한 기억을 남겨줘서... 그리고 나를 소중한 존재로 여겨줘서 고마워...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편히 쉬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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