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한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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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사랑하는 아빠 |
| 내용 | 아빠가 떠난 12월은 마치 우리를 보호해주는 듯 따듯하다 항상 먼 곳에서 일하느라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 계속 아빠랑 떨어져 있는 시간이 익숙했나봐 아빠 건강이 어떤지 마음이 어떤지 힘든 걸 알면서도 계속 내 옆에 있을 거라 안일한 생각을 했으니 돌이켜보면 소중한 시간을 무심하게 넘긴 참 나쁜딸이다 그치? 비록 아빠는 내 옆에 있지 않지만 지금 아빠가 있는 곳에서는 영원한 고통도 아픔도 외로움도 없는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어 지금 바라는건 그것뿐인데.. 아빠는 꿈에 나와주지도 않고.. 주말에 내가 만나러갈게 기다려줘 사랑해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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